안녕하세요,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매매일지 올려드릴 시간도 없었네요. 다행히 매매는 매일매일 잘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승률이 꽤 괜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매매일지를 쓰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블로그에 정리까지 하려면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ㅠㅜ (역시 육아와 투자를 병행하기란 쉽지 않은...)
오늘 장 변동성이 상당히 컸는데 저는 짧게 짧게 공략하면서 수익을 챙겼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큰 편이고, 여러가지 이슈들도 인해서 한치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고수님들의 조언처럼 방망이를 짧게 잡고 매매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1. 아이퀘스트
첫번째 종목은 아이퀘스트 입니다. 최근에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로 인해 급등이 나왔었고, 매물 소화 하는 과정 중에 눌리는 구간에 진입하여서 수익을 챙기고 나왔습니다. 이게 일봉상으로 보면 상당히 밋밋해 보이는 느낌이 있네요.
정확한 타점은 분봉상으로 봐야 확실하게 보일 것 같은데요, 처음 14일에 바닥 찍고 올라오는 지점에서 진입하였고, 장 마감하기 전에 비슷한 가격대에서 추가로 진입 하였습니다. 금일 장 초반에 슈팅 나오면서 익절하고 나왔네요. 운 좋게 오늘 최고점 근처에서 팔고 나온 격이 되었는데 이 후 종목이 계속 빌빌댄 걸 생각하면 정말 나오길 잘했네요. 요즘 이런 종목들이 정말 많습니다. 잠시 욕심을 부리면 팔 기회도 안 주고 다시 떨구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는 단기로 접근했는데 시세가 바로 나오지 않으면서 스윙으로 접근하게 된 종목 입니다. 코로나 이슈도 있고, 분명 슈팅을 한번 줄 것 같은 위치인데 다른 종목 잘 가는데 유난히 슈팅을 주지 않더군요. 그래도 종목이 가진 재료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작은 수익이라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대응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판단이었네요.
3. 켐온
역시나 코로나 관련주로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던 종목이었습니다. 적당한 진입시기를 노리고 있었는데 다음날 팔까 하다가 너무 짧은 순간에 시세가 나오고 바로 하락해서 팔지도 못하다가 오늘 다시 큰 슈팅 나오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수익을 챙긴 종목 입니다. 오히려 어제 못 판게 좋은 상황이 되었네요. 오늘도 조금 더 기다렸다면 더 큰 수익 얻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인거고 좋은 가격에 팔고 나왔습니다.
이 종목은 특이하게도 시초가부터 공략을 들어갔는데요, 제 예상으로는 13일날부터 슈팅이 나올 줄 알고 들어갔는데 14일까지 눌리는 흐름이 나와서 당황했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지해주는 세력의 느낌이 있었고, 분명 슈팅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그리고 시장 상황 때문에 추가 매수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원래대로라면 추가 매수를 들어갔어야 하거든요.
최근에 시장 상황이 안갯 속이고, 환율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이탈이 나오고 있고 수급도 불안정한 상황 입니다. 리스크 관리에 힘 쓰시고, 보수적으로 매매해야만 하는 장이겠네요.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라고 좋은 종목이 보이게 된다면 블로그를 통해 공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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